성경보다 심오했던 만화영화의 추억 1980 년 대 초반. 여러 가지로 무척 바빴던 그 시절에도 내가 시간 나면 꼭 끝까지 재미있게 보곤 하던 만화영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은하철도 999’ 기억하시나요? 내 또래라면 제목 이외에는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기억 안 날지도 모릅니다. 우리 세대 만화영화는 우주소년 아텀, 요괴인간, 황금박쥐, .. 은하철도 999 2009.01.11
잡담 한마디 오늘은 느닷없이 지금부터 딱 30 년 전 기억들이 떠 올라 잠시 회상을 해 보았습니다. 1978 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시대 배경이기도 한 이 해엔 나와 우리나라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우선 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해가 이 해군요. 이 나쁜 습관은 내가 담배를 끊은 2003 년까지 무려 25 .. 카테고리 없음 2008.12.21
태국, 자유여행기 (방콕 뒷골목 이야기) 이 여행기는 15 세 미만의 청소년이 읽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므로 보호자의 읽기지도가 필요합니다. 수안나품 국제공항 창 가리개를 조금 열고 밖을 바라보았다. 고도가 낮아졌는지 지상의 불빛들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지 다섯 시간이 지났다 예정대로라.. 카테고리 없음 2008.11.30
모두 살아서 다시 만납시다 경제학자들이 침묵하니 돌들이 소리치는 형국입니다. 왜 경제학자들이 말을 아낄까요. 혹시 우리 생애에 듣도 보도 못한 전대미문의 사태에 그들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개뿔도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그들이 예측 가능한 데이터가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가공할 시나리오들뿐이.. 금융자본주의멸망, 그 길목에 서서 2008.11.07
강현 님의 고국방문 2008 세계 금융자본주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그 날 쌍둥이 빌딩이 붕괴해 내려앉을 때 보다 더 요란합니다. 언젠가 이런 사태가 오리라는 것은 제가 20 여 년 전 어느 술자리에서 예언한 바 있는데, 그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고 해서 전혀 기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부터 거기 깔려 죽을 판이니까요. 태국.. 고국방문 2008.11.06
태국, 다시 가고 싶은 나라 가는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좀처럼 아프지 않는 체질인데 이 날 따라 몸살기가 좀 있었습니다. 쉬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태국에 갈 거라고 여기 저기 발표해 놓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나가 방콕 행 대한항공에 올랐습니다. 다행.. 태국 2008.11.06
내가 방콕 여행 하는 법 방콕 공부 대충 끝냈습니다. 태국은 앞으로 매년 한국을 방문할 때 마다 같이 묶어서 여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이 그 첫 번째 일정이지요. 출발 1 일 전 KE 072 편으로 밴쿠버 출발 인천 도착, KAL 리무진을 타고 서울 집에 가서 가방 떨궈 놓고 1 박. 출발당일 KAL 리무진 편으로 가벼운 Carry-on 하나만 달랑 들.. 태국 2008.08.25
이제는 대한항공이 에어캐나다에게 배워라 대한항공이 인천-밴쿠버 구간의 기종을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 월 10 일 출발 편을 검색해 보니까 B747-400 기종이 운항될 예정이던데, 웹사이트에서는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지 않아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질문합니다. 질문하기 전에 잠깐 서두를 답니다. 저는 2007 년 3 월에 에어캐나다를 이용.. 카테고리 없음 2008.08.08
근본주의자들, 천하에 불효막심한...... 계몽주의 시대가 인류의 사춘기였다면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가 대규모로 만난 지난 두 세기는 인류의 청-장년기에 비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변적 단계이기는 하지만,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인식론적 접근이 가능해진 지난 세기 말부터 인류는 지천명(知天命)의 경지에 들어서고 있다고 봐도 .. 카테고리 없음 2008.07.22
이명박 정권, '안락사'가 최선이다 이명박 정권. 2008 년 2 월 25 일 출생. 월령 4 개월 만에 뇌사판정을 받은 식물정권이다. 지난 해 겨울 이 정권을 임신했을 당시 산모는 돌팔이 약장수에게 속아 ‘747’ 이라는 이름의 가짜 약을 과다복용 한 바 있다. 쇠고기는 핑계고 정권타도가 숨은 목적이었다는 한가한 비난이 있다. 과녁이 빗나가도.. 카테고리 없음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