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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출입국절차 간소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싸르니아입니다. 봄여행 비행기표 발권했습니다. 항공료는 여전히 비쌉니다. 10 월 여행 때도 팬데믹 전에 비해 30 퍼센트 정도 비싼 것 같다고 느꼈는데 봄 항공권은 그것보다도 더 비싸졌습니다. 3, 4 월 기준 에어캐나다의 경우 평일 출발 평일 도착은 스탠다드가 1,300 불 선이고 플렉스가 1,400 불 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항공사 웹사이트보다는 여행사에서 발권하는 게 100 불 정도 저렴합니다. 스탠다드와 플렉스의 가격 차이가 100 불 밖에 안 된다는 것도 특이한 현상입니다. 대한항공도 가격은 에어캐나다와 비슷합니다. 대한항공이 며칠 전 올린 제 글을 보고 크게 반성한 나머지 가격을 내린 건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간이 배밖으로 나온 에어캐나다가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항공료..

카테고리 없음 2022.12.12

대한항공 조종사는 왜 "standby" 라고 대답했을까?

언젠가 소개한 적이 있는 이야기다. 일부 항공사들은 교신청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이 AVOD 오디오시스템을 통해 조종사들과 관제탑의 교신청취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자신이 현재 탑승하고 있는 비행기 부근에 있는 비행기 조종사들과 관제탑이 교신하는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한국 국적기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본 적이 없다. 각국 조종사들과 관제사들마다 제각각인 영어발음을 듣는 것은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도쿄관제탑 여성 관제사였다. 특유의 강한 일본엑센트 영어발음이 또박또박 정확해서 마치 일본 만화영화 나레이터를 듣는 것 같았다. 영어발음이 제각각이긴 해도 사용하는 용어가 제한적이고 반복적이어서인지 서로 못 알아듣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04

대한항공, 이제 그 요금으론 캐나다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항공권을 검색할 때마다 항상 드는 의문은, 과연 대한항공이 에어캐나다보다 비쌀 이유가 아직도 남아 있을까다. 과거에는 한국계 승객들이 한국 국적기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애국문화(?) 가수요로 인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방콕으로 가는 북미직항노선개설 기념으로 3 월 에드먼튼-방콕-서울-에드먼튼 다구간 항공권을 검색 중인데, 대한항공이 에어캐나다보다 무려 800 불 이상 비쌌다. 에드먼튼-서울 왕복구간에서도 대한항공을 이용하려면 400 불 이상을 더 내야한다. 가격 뿐 아니라 이 두 구간의 항공여행 편의성은 에어캐나다가 대한항공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에어캐나다는 밴쿠버에서 방콕까지 직항으로 가지만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을 경유해야한다. 밴쿠버-인천..

카테고리 없음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