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보고서 5 (친일 작곡가 얼굴에 껌을 붙이고 싶은 충동이) 박시춘은 대표적인 반동 작곡가다. 반동 지식인의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 역시 해방전에는 친일 지식인이었다. 해방 전후를 막론하고 그가 작곡한 노래들 중 상당수는 수 많은 젊은이들을 죽음의 전쟁터로 내 몰기 위한 선전도구로 기능했다.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있는 ‘전선야곡’을 비롯하여 .. 가을여행 보고서 5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