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2 일부터 캐나다로 들어오는 국제여행자에 대한 14 일 자가격리를 순차적으로 폐지합니다.
연방정부는 알버타 주를 시범지구로 선정하여 이 날부터 캘거리 국제공항과 Coutts 국경(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국제여행자들에 대해 입국현장에서 코비드-19 신속검사(Covid-19 Rapid Testing)를 실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자가격리없는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캐나다는 캘거리,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얼 등 4 개 공항에서만 국제여행 입국자들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캘거리 뿐 아니라 나머지 4 개 공항에서도 코비드 19 신속검사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여행 정상화로 가는 이 과감한 Recovery plan 이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공항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평상시대로 입국하면 됩니다. 다만 6 일이나 7 일 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2 차 신속검사 기간 중 자가격리는 1 차 음성결과가 나오는 시점까지 입니다.
현재로서는 캐나다에 일반 여행으로 입국할 수 있는 외국인은 아직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과 형제 자매들로 제한되어 있습니다만, 머지않아 국경을 재개방 할 것 입니다.
자녀 부모 형제 자매 중 캐나다 시민이 있으면 자가격리없는 일반여행이 가능하지만, 우선 다음 달 2 일부터 시행되는 신속검사는 캘거리 국제공항에서만 이루어지므로 자가격리없는 여행을 하려면 이 공항을 통해서 입국해야 합니다.
그럼 캐나다 코비드-19 전황을 좀 볼까요?
어제 하룻동안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2,580 명 이고요.
알버타 주에서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432 명 이군요.
알버타 주 총 확진자 24,261 명이고 사망자는 300 명 치명율은 1.2 퍼센트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팬데믹 초반 요양병원 등에서 사망한 시니어들이 대부분입니다.
병원입원 환자는 114 명이고 ICU 환자는 14 명, 양호한 편 입니다.
여행하기에 딱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팬데믹 기간 중에도 약 460 만 명의 국제 여행자가 캐나다에 입국했는데, 이 중 4 분의 1 이하만 격리를 요구받았고 나머지는 필수여행자로 분류되어 격리를 요구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버타 주 통계에 따르면 전체 케이스 중 해외유입 비율은 3 퍼센트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외입국자 14 일 자가격리가 redundant 한 조치라는 판단이 우세합니다.